블로그 이사했습니다.
깃블로그, 티스토리 그리고 네이버 블로그 모여라!블로그 이사합니다.
맨 처음 블로그는 기술문서 느낌의 단조로운 곳에서 시작했다. 이때 열심히 써보자고 다짐했는데 사람 심리는 방에 들어오는 것과 같았다. 깨끗하고 보기 좋은 공간에서는 더 오래 머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방은 휴식과 안정감이 있는 공간으로 인식된다. 블로그도 마찬가지이다. 휴식과 안정이 있어야 하는데 이전 블로그는 다시 마주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너무 신경 쓰지 않은 모습이 많았다. 그러나 당시에 내가 만든 블로그 치고는 적어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스스로 꽤 만족하였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은 피하고 싶은 블로그였다. 너무 단순하고 신경 쓰지 않은 블로그는 주인 자체도 멀리 하는 관리 소홀과 방치로 이어졌다.
이전에 쓰던 블로그 대문이었다. 초등학생 때 우연히 본 고사성어 이야기에 흥미가 생겨 찾아본 이야기인데 어느 한 노인의 지혜에서 시작된 장대한 시작을 나타낸다. 첫 블로그 역시 큰 꿈을 갖고 시작하긴 했지만 관리도 잘 안하고 보관만 하는 물품이 되었다.
추후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로 조금씩을 손을 뻗었지만 결과는 비슷하였다.
그때 든 생각이 블로그를 밑바닥부터 만들어보자 생각하였고 이전에 있던 블로그를 과감하게 Shutdown 하였다. (아 물론 썼던 마크다운 파일은 보관하고 있다. 옮겨야 하니까.. )
그렇게 알아보던 중 해당 블로그 역시 사용하고 있는 뼈대인 해당 정적 사이트 생성기가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를 기반으로 테마를 만들거나 GitBlog 를 배포하는 걸 볼 수 있었다.
이에 맞춰 블로그 대공사를 시작하였고 아무도 오지 않는 가게를 잠시 닫고 새단장을 준비하였다.
블로그 대공사
블로그 테마를 바꾸려고 예전부터 고심해왔다. 나중에 나중에 하면서 미뤘는데 최근 연구하고 분석한 것들을 기록하려다보니까 먼지 쌓인 블로그와 마주할 기회가 많았다.
처음은 네이버 블로그를 옮겼으나 git 을 쓰지 않기도 하고 일상 라이프를 올리는 블로그 느낌이 강해서 이쪽 사람들이 많이 쓰는 티스토리로 옮겼다. 티스토리는 약간의 커스텀도 가능해서 좀 이것저것 봤는데 아무래도 지금까지 써놓은 md 파일들을 백업하는 게 가장 컸다. 그래서 다시 GitBlog로 돌아와 현재 가진 마크다운 파일들을 유지한 채 블로그를 만들기로 생각했다. git 을 쓰고 현재 써왔던 수많은 md 파일들을 백업하려면 GitBlog 외에는 사실 답이 없었다.
영업 시작합니다.
웬만한 것들은 다 수정하고 원하는 그림이 얼추보여서 Deploy를 시작하였다. 사실 배포하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래도 코드 자체가 공개형식이라 다른 사람들 저장소를 참고하여 나의 저장소가 뭐가 잘못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이전 블로그에선 쉽지 않았던 댓글 기능도 구현하였고 꽤 유명한 스타트업에서 사용하는 기술블로그 느낌을 최대한 따라가려고 수정하였다.
앞으로는 매번 방문할 때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드는 블로그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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